삶의여정

예정된 이별

해피 소이 2014. 11. 30. 10:39



예정된 이별 낙엽은 부르르 몸을 떨며 후두둑 길위를 뒹군다 쌓여가는 낙엽위로 가녀린 가을비는 추적추적 낙엽을 적신다 사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고 표현해준 자연의 고마움을 당연하게만 여겼는데 이 나이가 되어보니 진정으로 가슴으로 다가온다 사각사각 낙엽 밟히는 소리에 짠해지는 이별을 예감한다 예정된 이별이지만 함께할수 없는 비애를 느끼며 잘 가라는 인삿말만 속절없이 읆조린다.

 

12790

 

'삶의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에는 결혼식장에 출근 도장을  (0) 2014.12.06
생일 축하합니다  (0) 2014.12.01
꽃마름 월남쌈샤브&샐러드바 (울산옥교점)  (0) 2014.11.23
노란 은행잎 지던 날  (0) 2014.11.22
핑크빛 장미의 위로  (0) 201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