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시원한 바람에
밤에는 창문을 닫고 잠을 잤다
엊저녁에는 요란한 천둥소리를 울어대더니
갑자기 비가 내렸다
아침에 일어 났더니 비는 개이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짜증이 난다
변화 무상한 날씨 때문에
사람들도 어리둥절하고 있다
여름같지 않은 서늘한 날씨가 계속대더니
때늦은 후끈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햇볕은 따끈해도 스치는 바람이 서늘해서
그래도 견딜만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가고 있는데
청천벽력같은 신종플루가 기승이다
엊저녁에 또 한명의 환자가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어떻게 예방을 해야 하는지 허둥대고 있고
정부는 모자라는 백신으로 국민을 겁주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2만에서 4만명이 목숨을 거둘거라고 한다
어찌해야 이 난관을 피해갈수 있을까
더위가 다 가시기도전에 우리 앞에 떨어진 숙제...
부디 모두다 무사히 잘 이겨내야 할텐데 걱정이 앞선다
한사람의 목숨도 다 소중하니까
단단히 마음먹고 이겨내자
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전염병보다 인간이 우세하다는걸 꼭 보여 주고 싶다
너무 겁내지 말고 당당히 마주 싸워야 한다
뒤늦은 정부만 탓하지 말고 우리들도 노력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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