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의 석남사
가족들이랑 석남사를 갔다
아이들은 풍선을 들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아니 이건?...
사찰 마당에 웬 콘서트가 열리다니?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열린 행사다.
사회를 맡은 MBC 아나운서의 걸쭉한 목소리로
트로트를 부르고 있다
어리둥절한 대중들의 표정도 웃음과 박수로 화답하고 즐긴다.
누군가의 앙코르를 외치는 소리에 흥이 오른 아나운서는
몇 곡의 트로트를 맛깔나게 부른다.
몇 명의 대중들이 자기들의 애창곡을 부르고 있다.
사찰은 활기가 넘치고 석남사에서 제공한 점심 공양 봉투 속에는
쑥 카스텔라와, 바나나, 떡, 물 한 병이 들어 있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공양 봉투다
예전에는 비빔밥을 제공했는데 아직은 조심스럽기만 해서
공양 봉투를 준비했나 보다.
다들 봉투 하나씩을 들고 벤치에 앉아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부처님 은덕으로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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