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해운대 해수욕장의 파도타기

해피 소이 2015. 8. 8. 10:00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넘쳐나는 인파속으로...

줄지어 밀려가는 차량들의 주차 전쟁이다

공영주차장에는 차량이 한대가 빠져 나오면

한대가 겨우 들어간다

길에도 사람들로 넘쳐나고

밀려가는 인파속으로 들어가는 걸음도 밀려간다

해변에 들어서니 해변에는 색색의 비치 파라솔이 

나란히 펼쳐져 또 다른 해변 풍경을 그려낸다

조금은 답답해 보이는 해변을 뒤로하고 

바닷가로 들어가니 바닷물에는 물만 사람 반이다

심하게 부서지는 파도사이로

사람들은 아우성을 지르며 파도타기를 즐기고 잇다

밀려오는 파도속으로 튜브가 뒤집어지고

넘어져도 즐거운 비명으로 바다는 자지러진다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서인지

순식간에 커다른 파도가 밀려와서

사람들을 내동이친다

해변으로 밀려와서 나뒹굴어도 행복한 웃음을 자아낸다

어른은 아이가 돼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모래놀이를 하면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막바지 피서를 온 몸이 부서져라 넘어지고

또 밀려가도 즐거운 표정들이다

구급대원들의 제트스키는 요란하게 물살을 가르며

분주하게 달려가며 위험을 알리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해변에 내려오니

청아한 목소리로 여성보컬이 공연을 하고 있다

이름은 알수없지만 광안리에서 공연을 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대를 받아서 공연을 한다고 한다

꿈을 꾸는듯한 아름다운 음색으로

팝송과 발라드 음악을 차례로 부른다

한여름 밤의 밤하늘로 울려퍼지는 노래소리는

그냥 앉아서 내내 듣고 싶었던 순간이다

특히 My heart will go on [타이타닉주제곡] - Celine Dion을

부를때는 여름밤의 해변과 휴가를 즐기는

길손들의 마음을 울린다.....

아름다운 날의 멋진 추억을 남기면서....

달맞이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광안대교의 야경에 취하고

해운대의 야경에 조금은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남기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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