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도...
구름도...
쉬어갈것 같은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독일마을...
독일 마을이라는 낱말이 주는 낮설음도 잠시뿐...
그림같은 집 속에는 부디 행복만 듬뿍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길을 나선 길손들의 부러움을 뒤로 하고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며 걸어 보는 여유로운 오후...
눈 앞에 펼쳐진 그림같은 남해의 푸른 물결에...
정신줄을 놓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데...
소슬 바람은 슬그머니 내게로 다가와서 흐르는 땀을 식혀준다.
심호흡을 크게하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바다를 내려보니
온통 내 눈과 마음에는 코발트색으로 물이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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