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해피 소이 2011. 12. 30. 16:44
 

 

 

 

 

    송년의 시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한해 동안 함께해주신 친구님들! ...

"고맙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이라도 보답해 드려야 하는데

글로써나마 감사함을 전해야 한다니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는 마무리 잘 하시고

밝아 오는 새해에는

모든 소망들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해피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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