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고장난 그리움

해피 소이 2024. 4. 19. 10:31

4월은 어느덧 중반
문득 가슴이 쿵하네
어쩌다  널 잊은 걸까
"연"아 너무  미안해...
너 떠난 4월...
아무 일도  없는 듯
세월이란 수레바퀴는
무심하게 굴러가네.
산천은 꽃잔치가 펼쳐지는데
나는 그리움도  잊었나
그리다 그리다
내 기억력도 고장인기 봐
하늘은  푸르고 메말랐던 가지에도
잎들이 피어나서 신록을 자랑을 하네
7년을 너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너는 어디에서 또 무얼 할까
많이 아프지는 않니?
마지막 얼굴, 가녀린 손을
잊을 수가 없는데
영정 속에서 환히 웃던  얼굴
예쁜 너를
나는
오늘
참 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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