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은...
찬란한 향연을 끝내고
홀연히
떠나고 있다...
싸한 그리움이
온몸을 스치는 늦가을의 오후
잡을 수도 없는
세월의 흐름
왠지 모를 허전함이
온몸을 감싼다.
세월이 흐른 건지
내가 흐른 건지...
자고 세고 자고 세고
세월 따라
나도 돌아가고
세월의 수레바퀴도
나를 따라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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