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돌아오는데
하얀 벚꽃잎은 하늘하늘
봄 바람에 흩날리고
노란 개나리 꽃잎이
고사리같은 작은 꽃잎으로
눈 인사하는 4월
산천은 새싹들의 기지개
소리로 소란스럽다
4월 어느 날
꽃비가 내리던 날에
천사가 되어 떠난 너
떠나보지 않았으니
네 마음을 알수가 없고
말이 없는 너이기에
더욱 더 보고싶구나
영정속에서 환히 웃으며
우리들을 반겨주던
그 날의 그 슬픔이여...
서러운 눈물로
작별의 인사를 대신하고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의 우정
영원히 작별을 하고 말았네
아름다운 4월에
그리움의 노래로
내 가슴은
또 다시 울렁거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