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가을 그리고 나 9월의 어느날 아스라한 그날들이 스쳐 지나가고 흐려지는 추억을 불러모아 회한의 밀어를 속삭인다. 9월의 어느날 떠나지 않는 슬픈 그림자 하나 소롯이 남아 가슴을 싸하게 하네 여기 남아 무엇을 왜 뜻모를 삶을 지탱하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숙제를 해야 하는 숙명인것을 삶의 의미조차 퇴색되어 가는 날들은 상처입은 심장을 흔들어대고 고단한 내 일상들 조용히 내려 놓고 흔적없이 소리없이 바람속으로 사라질 그 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