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태안 시골밥상 식당

해피 소이 2016. 8. 4. 13:43

 

 

 

 

 

 

 

 

 

 

 

 

 

 

 

 

블로그 맛집을 검색해서 찿아간 태안 시골밥상...

다행히 마지막 손님으로 밥을 먹을수 있었다

식당에 도착 시간이 12시 40분이라서

예약을 하면서도 가슴을 조렸다

식사 마감 시간이 오후 2시면 끝난다는...

하지만 밥을 먹을수 있는 행운은 있었다

시골길을 따라 들어간 조그마한 길에서

우스꽝스런 이정표 때문에 한바탕 웃었다

옆으로 보이는 산이 담배산이라고 한다

담배산?? ㅋ ㅋ ~~~

우스운 동네 이름은 봤지만

산 이름은 처음으로 봤다 ㅋ

옥수수와 깻잎이 뜨거운 여름날의 햇살아래서

묵묵히 영글어가는 풍경이 낮설지가 않았다   

식당안은 북적북적하고...

빈 방이 없어서 조금 기다리다가 방으로 들어갔다

시골집의 모습 그대로 방은 조그맣고

하얀 회벽색으로 곱게 색칠을 하고 있었고

천장의 석가래는 브라운색으로 색칠이 돼있었다

정갈한 음식들이 밥상위에 차려지고

엄마 손맛이 느껴지는 밥상을 오랜만에 먹을수 있었다

직원들은 너무 친절해서 ...

식사중에도 차례로 들어와서 필요한 음식이 없냐고 묻는다

젊은 직원들의 복장은 검정색으로 단정하게 입었다

좋은 느낌과 정갈한 음식맛은 다시금 찾고 싶은 곳이었다

식사가 끝나고 직원에게 태안에서 가 볼만한 곳을

추천을 좀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너무나 친절하고 싹싹한 표정과 말투로 상세히 설명을 한다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지만

잘 생긴 얼굴에 부드러운 말투는

다시금 태안을 찾고 싶은 곳이고 사람이다

낮선 곳에서 친절한 사람들과의 교감은 참 기분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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