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해가 서산에 걸릴때 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따라
아파트 단지로 발걸음을 옮겼더니
그 곳에는 음악회를 하고 있었다
찌는듯한 한여름의 열기를 식히면서
마음은 푸른 파도속으로
풍덩 뛰어 들어 가고 싶은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밤하늘가로 퍼져 나가는
음악에 심취해 본다.
재능 기부자들이 차례로 나와서
아름다운 노랫말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감동을 안겨준다
마음은 잔잔한 여운이 남아서
돌아서는 발걸음은 구름위를 걷는다
참, 좋은 세상
참,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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