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자해변...
해변의 봄날 사랑
노승한
스산한 바람이 바닷가 해변을 조롱하고
지나간 바람의 시샘
침묵의 출렁임으로 잔잔한 솔바람 다가와
귓전을 간지럼으로 속삭인다
태풍이 울어 제치고 고요의 나래 펼쳐
삭막한 모래알의 사랑 담아
사연 깊이 곳곳에 새겨
살며시 미로의 사랑에 취한다
긴긴날의 쓸쓸함의 고독
인연의 굴레에서 오고 가는 길목
먼 훗날 동행의 사랑으로 남는 날
사랑의 감사 가슴에 담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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