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모든이의 소망을

해피 소이 2007. 3. 7. 08:29

 

 

 

 

내일이 정월 대보름인데 며칠째 날씨가 흐리다 십수년을 감포 나정해수욕장에서 대보름 행사에 참석을 했다 해변 가득히 경상북도의 각 사찰에서 많이 참석을 하고 사찰별로 나란히 등불을 밝힌다 줄을 지어선 등불은 저마다 불꽃에다 소원을 담아서 하늘로 곱게 올려 보내고 았다 고운 소원들은 염불따라 넓은 백사장에 퍼져 나가고 갈매기들은 바삐 날개짓을 하고 있다 파도소리와 불경소리가 합창을 하고 그 속에서 나 또한 하나가 된다 애잔한 마음으로 방생을 하고 파도속으로 쓸려갔다가 다시 떠 내려 나오는 고기를 얼른 갈매기는 낚아채 간다 그 또한 방생의 목적이기도 하다 먹이 사슬의 한 방편이고...갈매기도 살아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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