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 그림을

유난이 별 하나 내려 봅니다 나 또한 별 하나 바라 봅니다 어둠속에 묻혀져 가는 얼굴 하나 하얀 별 속에 그려 봅니다 아스라히 멀어져 가는 그 얼굴 애써 붙잡고 그려 봅니다 커다란 어둠의 도화지속에 하얀 얼굴을 그려 넣습니다 시간도 지루해서 졸고 있건만 더욱 더 뚜렸해지는 내 기억들... 모든것 잊고 잠들라고 밤은 있건만 그 밤 속에서 나는 깨어 있구나 어김없이 찾아 오는 밤이 오면 먼 길 떠난 그 사람 보고 싶은데... 내게 그리움만 남기고 떠난 사람아 어이해 내 그리움마져 가져 가지 못할까 돌아 올수 없다면 보고픔도 가져 가야지 기약없는 나만의 약속 내 님은 알고나 있을까 허공에다 오늘도 내 마음 실어 보내고 내 마음 안다면 ... 현실이 아닌 꿈속으로... 한번만 찾아와줘요 내가... 보기 싫어도... 미운정이라도 남아 있다면... 내게로 찾아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