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정열로 피어나다

해피 소이 2010. 2. 9. 15:57

 

 

 

한겨울의 강열한 햇살이

꽃 쟁반에 내려 앉더니

붉은 꽃으로 인사를 한다

얼마나 뜨거웠으면...

빨갛게 물들었을까

 

수많은 사연 가득 안고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붉은 얼굴로 표현을 하고 있다

 

뜨거운 열정 하나로...

가슴 물들이던 그대 가슴도

언젠간 하얗게 변할 날 있을까...

 

영원이란 아무것도 없는데

화사한 꽃도 잠깐 빌려 입는 옷과 같아서

청초한 마음으로 돌아 오는 날...

숙연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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