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별이셨던 김수환 추기경님이
먼길을 떠나셨다
마지막 남기신 말씀은...
"감사합니다, 사랑하세요"...
장례예배를 보면서 많은것을 생각나게 한다
미련없이 다 내려 놓으시고 홀가분이 떠나셨다
나는 감사하면서 살았을까...
한때는 나도 많은것들에 감사하며 살았었다
쏟아지는 태양에게도 감사했고
불어주는 바람에게도 감사했다
악연에게도 용서를 했고 웃어주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많이 변했다
아픔을 준 사람에게도 진정으로
행복을 빌어주어야 하는데 잘 안된다
많은 시간을 연습을 해야겠지
맞아... 잠깐동안이라도 행복을 준 사람인데
미워하면 안되겠지...
스쳐간 인연이지만 행복을 선물로 주었으니
용서를 하고 행복을 빌어 주어야 하겠지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