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한 사람

해피 소이 2008. 4. 22. 16:11

 

 
 
돌아서 가던
한 사람....
 
앞만 보고 걸어도 그 모습 선한데
어스럼 어둠속에서 돌아본 그 곳에는
차들만 꼬리를 물고 달려 갑니다
 
수많은 얘기는 밤하늘에 흩어지고
터벅터벅 걷는 내 발자국에는
낮선 도시의 횡한 그림자만 길게 드리웁니다
 
 늘 모자람으로...
 더 주지 못한 마음이 있는데
늘 주기만 하는 사람
 이제는 받고 싶지 않아요
 
멀리서 바라 보며 떠날 준비를 하는
마음 하나 있음을 그대는 모르시나요
 
인연으로 함께한 절절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하나둘 희미해져 갑니다
아파했던 시간만큼이나....
 
 
첨부이미지
 

'삶의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마 그 말은  (0) 2008.05.04
돌아보니  (0) 2008.05.03
좋은 날  (0) 2008.04.09
핑계  (0) 2008.03.28
우정이라는 말  (0) 200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