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여행
남자 친구 6명과 여자 친구 6명이
떠난 겨울여행 군산 선유도 힐링 여행은
만남부터 웃음만발이다
제주도 3박4일 여행 일정이 서로 잘 맞지 않아서 선택한
임시방편 여행이기도 하다
제주도가 군산으로 바뀐 여행이지만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랑 떠난다는게
더 중요하기에 불만을 표현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다행이다
여행사에서는 12명 작은 인원이라서 미니버스가 왔다
장난감같이 생긴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저마다 실소를 금치못한다
친구가 협찬한 연밥은 향긋한 연잎향이 솔솔 올라오면서
갖가지 잡곡들이 알알이 콕콕 박혀 있어서
하니씩 입안에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리고~~~
군산 선유도 멀기도 하다 [4시간30분]
군산에서 점심을 먹고 선유도에 도착해보니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만원이다
어디선가 번개같이 달려온 한 남자의 말....
지금 선유도가 너무 복잡해서 셔틀버스로 돌아봐야한단다
1인당 1만원인데 10만에 할인을 해 준다나....
다들 뭔가 홀린듯한 기분으로 셔틀버스에 올랐다
막상 차가 출발해서 보니...
셔틀버스를 타지 않으면 도저히 구경도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길은 비좁고 주차자은 없고 여기저기 공사중이고~~~
차량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명사십리 해변을 차 안에서만 봐야하고...
불편하고 짜증나고 사진도 못 찍고 해변도 걸어보지도 못하고...
장자도, 선유도, 이곳저곳을 가이드는 열심히 설명을 하지만
오직 내리고 싶은 소망 때문에 뭔 얘긴지 모르겠다
간신히 돌아나오는 길에 잠시 잠깐 세워준 기사분 덕분에
군산 선유도에 내 발걸음을 콕 찍고 돌아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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