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울산 선암호수공원

해피 소이 2016. 5. 8. 15:30

 

 

 

 

 

 

 

 

 

 

 

 

 

 

 

 

 

 

 

 

 

 

 

 

 

 

 

 

 

 

 

 

 

 

 

 

 

 

 

 

바람은 살랑살랑 나뭇가지를 흔들고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슬쩍 식혀주고 간다

햇살 고운 날...

선암호수공원을 거닐어 본다

탁 트인 시야로 들어오는 호수는 잔잔하고

물 속에 잠긴 고목은 파란 잎새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

 

데크 산책로를 걸어가다 보면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 뿜는 분수대가 보인다

호수에는 수줍은듯 수련이 몇송이가 피어있다

발걸음을 옮기면 우렁차게 쏟아지는 폭포가 있고

물레방아도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5월은 점점 익어가고...

계절의 여왕인 장미도 피기 시작했다

온통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선암호수공원이다.

 

 산길을 구비구비 조금만 올라가면

미니 교회인 호수교회가 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교회란  의미로써 2011년, 9월28일 완공하였다고 한다

 

안민사란 미니 절도 있는데...

비록 규모는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절이다

법당안에는 부처님도 모셔져 있었는데

특이하게 뒷편에 문이 있었는데

법당안에는 두분이 기도를 하고 있어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지내길 원하는 사찰이란 의미로써

2011년 9월26일 완공하였으며

선암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도량이다

 

조금 아래에는 성베드로기도방이 있다

카톨릭의 표상인 바티칸 성베도로성당의 모양을 지니고 있다

2011년 10월 4일 완공하였으며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진리를 간구하는 기도방이다.

 

5월의 향기는 코끝을 간지럽히고

마음으로 스며 들어서 힐링이 된다

온통 푸르름이 가슴으로 들어와 숲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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