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또 한살 더 보탠다
무디어 가는 생일의 의미
살아갈 날 보다
더 많이 흘려보낸 시간들의 소리없는
덧없는 인생
버려진 시간들을 물끄러미
되돌아보는
주어진 여유가
행복한 덤이라고들 한다
이제는
하나 둘
내려 놓는 연습을...
구중궁궐 같은 한옥에서
한우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었다
파절임을 넣고 상추쌈을 싸서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 언양 한우고기는
언양의 자랑이다
축하의 인사와 화기애애한
우리 가족의 웃음소리
늘 함께해줘서 고마운 내 인연들
든든한 현금도 고맙고
멋드러진 가방도 고마워
사랑한다 내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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