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괌의 눈이 시리도록 투명한 투몬비치 (괌자유여행)

해피 소이 2014. 7. 1. 01:03

 

 

 

 

 

 

 

투몬비치...

 

해변을 걸으며 터져 나오는 환호성을 삭이며

선베드에 누워...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에 취해

스르르 눈을 감는다.

 

심호흡을 하고

에메랄드 빛의 세계로 빠져보는...

상상의 나래는 날개짓을 한다.

아른거리는 수평선 넘어

흰 뭉개 구름은 한가롭게 유희를 한다.

 

소리없이 넘실거리는 파도의 속삭임에

끝내 대답하지 못하고...

말을 잃은 시선으로 연신 카메라 셔트만 눌러댄다.

 

 

내 마음에 담고

내 눈에 꼭꼭 담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나는...

카메라에 과한 욕심으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