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의 순정
밤새 내내 뜻모를 우울함이 전신을 감싼다.
누군가 남긴 한줄의 글이 남긴 의미는 마음이 하는 말인지
아님 변덕스런 찰나의 하소연인지
비는 내리고 내려 앉은 마음 한곳에 찬바람이 휘감는다
의미가 있든 의미가 없든 바람에 흔들리는 여심은 갈대다.
잔잔한 물결이 출렁이는 어느날의 애상 낙서 끄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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