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양산 통도환타지아 콘도

해피 소이 2013. 8. 3. 07:41

 

 

 

 

 

 

 

통도환타지아 콘도 1101호...

이른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서 커피 한잔을 들고

창 넓은 창가 쇼파에 앉아서 창 밖 세상을 바라보니...

넓은 놀이 동산과 야외 수영장은 희뿌연 안개속으로 숨어 버렸다

빼꼼이 보이는 산과 들판 사이로 안개는 천천히 달려가고 있다

천상으로 가는 미지의 오솔길이 저런 길인지...

 

발코니에 서서 긴 호흡을 하니 신선한 공기가

흐릿한 영혼을 일깨워 준다

통도 환타지아는 온통 녹음이 짙은 푸르름으로 단장을 하고

분주했던 어제의 피로를 긴 휴식으로 쉬고 있다.

 

안개는 이른 아침의 통도환타지아를 잠재우더니...

서서이 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희뿌연 안개속에서 녹음은 더욱 더 짙어가고

8월 3일...

또 하루의 일상이 열리고 있다.

 

안개는 영취산 허리를 휘감아서 정상은 보이질 않고

아련한 영상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