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금강계단
통도사 대웅전(금강계단)의 문살과 단청색은 오랜 세월속에서 퇴색되었지만...
아름다운 문양은 그대로 지녔으며 대웅전의 꽃창살 문양의 단아함에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단청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듯 ...연꽃 문양인지...단순해 보이지 않는 문양이다.
세존비각(世尊碑閣)
이 비각(碑閣)은 1706(숙종 32) 계파대사(桂坡大師)가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중수(重修)하고 석가여래의 영골사리비(靈骨舍利碑)를 세우면서 건립(建立)한 것으로 비석(碑石)에는 불사리의 행적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곧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사리를 모셔온 일과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泗溟大師)가 불사리(佛舍利)를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크고 작은 2개의 함에 문수대성(文殊大聖)께서 자장스님께 부촉하신 승지(勝地)이므로 이곳에 다시 봉안토록 하셨고 한 개의 함은 태백산(太白山 : 영변 묘향산)으로, 다른 한 개는 현재의 계단에 봉안토록 하였던 사실들을 석비(石碑) 전면(前面)에 기록(記錄)하고 있다. 비문은 수사간(守司諫) 채팽윤(蔡彭胤 : 1669-1731)이 짓고 글씨는 승정원(承政院) , 도승지(都承旨), 이진휴(李震休)가 썼다. 석비 뒷면의 비음(碑陰)은 성능대사(性能大師)가 짓고 보윤대사(普允大師)가 썼는데 이곳에서는 석가모니의 행적(行蹟)과 함께 각지(各地)의 시주(施主)내용을 적고 있어 참고된다. 석비의 건립은 숙종(肅宗) 32년(1706)이며 높이는 2.5m, 폭 1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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