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 백지영

 

 

 

 

약속 (1999) - 백지영

언제나 사랑은 선택이었지
또 다른 이유로 널 보내고 난 후
내 눈에 흐르던 눈물의 의미를
고갤 저으며 빗물이라고 나를 위로했지
그토록 사랑했던 너를 보낸 건
약속을 할 수 없는 너의 현실 때문인 걸
나에게 사랑은 너 하나뿐인데
너는 상처로 나는 눈물로 생을 살아갈 테니
돌아온다는 너의 약속 그것만으로 살 수 있어
가슴깊이 묻어둔 사랑 그 이름만으로
아주 늦어도 상관없어 너의 자리를 비워둘게
그때 돌아와 나를 안아줘

 

가끔은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늦은 밤 술에 취해 널 찾아 헤매이다
아직도 뜨거운 내 깊은 사랑을
부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힘껏 띄워보네
돌아온다는 너의 약속 그것만으로 살 수 있어
가슴 깊이 묻어둔 사랑 그 이름만으로
아주 늦어도 상관없어 너의 자리를 비워둘게
그때 돌아와 나를 안아줘
그때까지 준비할게 널 위한 모든 걸
네가 다시 내게 돌아와 편히 쉴 수 있게
편히 쉴 수 있도록 돌아온다는 너의 약속
그것만으로 살 수 있어
가슴 깊이 묻어둔 사랑 그 이름만으로 사랑해
(아주 늦어도 상관없어) 너의 자리를 비워둘게
그때 돌아와 나를 안아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가사 출처 : Daum뮤직

 

 

 

약속 (1999)은 김범수가 불러서 힛트를 쳤어도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는 하지 못했다고 한다

1위는 못했지만 애절한 가사와 김범수의 타고 난 가창력으로

많이 좋아했던 노래였다

 

어제 MBC에서 나는 가수다 란 프로그램에서

백지영이 김범수의 약속을 불렀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감성은 눈물이 날뻔 했다

보고 있는 나는 온 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잘 불렀다

연인을 떠나 보내고 허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표정에는

간절함이 묻어 있었다

백지영이란 가수의 연기와 가창력을 다시 한번 더

돋 보여준 노래였다

다른 가수들도 노래를 다들 잘 불렀지만

유독 백지영의 노래가 더 좋았다

 

 

 

박정현의 1998년 발표곡 '나의 하루로  

이소라의 첫 번째 도전으로 서바이벌은시작이 되었다

JAZZY한 편곡의 섬세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김건모가 부른 정엽 - 'YOU ARE MY LADY"는

보는이도 듣는이도 가슴 떨리게 했다

2차 탈락의 악몽을 떨쳐 버리기라도 하듯이

열심히 부르고 최고로 불렀다

가늘게 떨리는 그의 손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 해서 불렀다

진지하고 열성으로 불러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쉽게도 탈락한 정엽은 윤도현-"잊을게"를 불렀는데

노래는 잘 불렀지만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운 장르였던것 같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가창력은 듣기는 참, 좋았다

 

 

2000년에 발표한 이소라의 '제발" 을 김범수가 불렀는데

역시 가창력이 좋은 가수는 다른 가수의 노래도

흔들림이 없이 잘 불렀다 김범수란 가수에게

크다란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백지영- 대시를 윤도현의 흥겨운 리듬과

여러 장르의 악기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줬다

폭박적인 파워와 가창력은 역시 윤도현의 또 다른

멋진 음악성을 보여줬다

 

박정현은 김건모 - 첫인상을 귀엽고 발랄한 표정으로 불러서

관중들을 압도적으로 매료시켰다

하늘하늘한 레드 원피스도 노래와 잘 어울렸다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예쁘고 노래 잘 부르는 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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