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세요 나 여기서 기다립니다 갈 수가 없어서 기다립니다. 갈 수가 없는 곳이라서 오늘도 꿈속에서 기다립니다. 가물거리는 얼굴 하나 지우지 못해 기다립니다. 못 다 이룬 사랑 잊을수 없어서 기다립니다. 어제도 못 잊고... 오늘도 못잊고... 내일도 못 잊을 겁니다. 먼 훗날에 잊을날 있을까요 내가 어찌 그대를 잊을까요. 내가 그대에게 가는 날 무거운 짐 내려 놓고 잊을 겁니다. 마음에 가득 담은 그리움 한아름 안고 춤을 추며 그대에게 가렵니다. 그때까지만... 나를... 간절히 기다려주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