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어 선 마음
손문주 詩
잊혀진 듯 아쉬운
멈추어 선 마음
넌 알까
얼마나 많이 아파하는지
헤어짐도 없이
이별의 뒷모습만 남긴채
영혼의 얼룩진 상처
멍든 가슴을 안고
먼 길 돌아와
울어야 하는 비탄
거치른 미래의 방황
우리 함께가 아닌
홀로의 긴 여행
그래 넌
정녕 날 떠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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