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져 흐리는 날에
정처없이 떠나는 영혼이 있다
독기속에 감춰진 여린 마음이 상처로 인해
힘없이 쓰러지더니
오늘은 다 버리고 빈몸과 빈가슴으로 먼길을 떠났다
하늘도 서러운지...문을 열어주기가 안타까운지
회색으로 하늘길을 덥고 있다
내 사랑아...
오다가다 울고 있는 영혼을 만나거든
아무것도 묻지 말고 따뜻하게 두손잡고
외로운길 ....두려운길을... 동무해주세요
이승의 소식도 묻지 말고 ...
따뜻한 눈길로만 인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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