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나는 아직도 이런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다음 어딘가 물 좋고 산 좋은 곳에 집을 한 채 짓고 싶다. 사람이 살기에 최소한의 공간이면 족하다. 흙과 나무와 풀과 돌,그리고 종이만으로 집의 자재를 삼을 것이다. 흙벽돌을 찍어 토담집을 짓고, 방 한 칸,마루 한 칸, 부엌 한 칸이면 더 바랄 게 없다. 아, 나는 이렇게 꿈을 지니고 있다. 이런 내 꿈이 금생에 이루어질지 아니면 내생에나 가서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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