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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소품

해피 소이 2006. 4. 21. 01:00
테마가 있는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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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유리병, 평범한 생활용품으로도 멋진 꽃 장식!
꽃꽂이를 배운 적 없는 생초보라도 멋지게 꽃을 연출하는 노하우가 없을까? 밋밋한 유리병이나 낡은 깡통을 활용해 멋지게 연출한 플라워 데커레이션 아이디어.


장식용 양철 포트나 앤티크한 물뿌리개를 화기로 이용하면 컨트리풍으로 연출할 수 있다. 히아신스처럼 볼륨감이 있으면서 소박한 느낌의 꽃이 잘 어울린다. 엽란 등 잎줄기가 긴 것을 함께 꽂아 리듬감을 주자.
투명한 오일 포트도 훌륭한 화기가 된다. 컬러감이 화려한 장미나 리시안셔스처럼 볼륨감 있는 꽃을 선택해 포트 크기에 맞춰 2~4송이 정도씩 꽂는다. 꽃의 줄기가 자연스럽게 교차되도록 한다.
목이 긴 화기에는 낙엽송 등의 가지를 꽂아 모던하고 심플한 멋을 내보자. 투명 화기라면 물에 염색용 가루 염료를 살짝 풀어 색감을 내보자. 일반 수채화 물감은 염료가 바닥에 가라앉으므로 사용하지 말 것.
실버 소재의 화기에는수국, 난 등 볼륨감 있는 꽃을 꽂으면 훨씬 고급스러운 장식이 된다. 보라, 핑크 등 화려한 컬러를 선택하고 꽂는 방향에 변화를 주면 세련돼 보인다.
빈 깡통과 나무 박스를 화기로 이용해보자. 수선화처럼 화사하고 키 작은 꽃을 볼륨감 있게 꽂아 박스 사이즈에 맞춰 두세 개 정도 나란히 놓으면 컨트리풍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카네이션처럼 여러 송이를 모아야 예쁜 꽃은 핸드타이 스타일로 묶어 화기에 꽂아보자. 화기 모양에 맞춰 전체적인 형태를 잡고 나비 등의 장식을 얹어도 예쁘다. 다발로 연출할 때는 줄기를 묶어 고정시킨다.
투명한 화기일 경우 자갈을 채워 장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화기의 ½ 지점까지 자갈을 채우고 물을 부은 뒤 꽃을 꽂고 다시 한 번 자갈을 채운다. 양귀비처럼 줄기가 굵고 송이가 큰 꽃일 경우 잘 어울린다.
아네모네처럼 키가 작고 화사한 꽃들은 특별한 모양의 화기가 필요 없다. 그냥 투명 물컵에 담고 바구니 안에 넣어두기만 해도 소박한 느낌이 잘 어울린다. 나무 상자나 종이 박스를 활용해도 된다.
작은 토분을 꽃꽂이용 화기로 이용해보자. 스파이더거베라처럼 줄기가 긴 꽃을 토분 크기에 맞추어 5~8송이 정도 모아 묶은 후 오아시스에 꽂아 토분 안에 넣으면 완성. 조경용 검은 돌을 넣어 줄기를 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