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해 질 녁의 보문단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간간이 네게 멋진 배경이 차례가 오면
얼른 찍었다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벚꽃이 아름다워서
탄성이 나온다
내 마음도 늘어진 꽃이 되어서
친구들과 고운 풍경을 마음에도 담고
눈에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