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한마디의 향기
松路/김순례
말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
마음은 있고 침묵하는 사람이 있다
생각도 없이 마음도 없으면서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 있다
말이란 쏟아진 물과 같아,
한 번 내뱉으면 쓸어 담을 수 없는 것
침묵은 금과 같다지만
향기 없는 꽃과 같다
고운꽃은 향기를 뿌려
벌 나비를 불러 모으듯이
말에도 향기가 있어야 하는 것
생각 없이 말하지도 말라
침묵하지도 말 것
상대의 마음이 되어 진실을 말하는 것
말 한마디의 향기
ㅡ말이란 함부로 하지말라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