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건강하시던 형부의 건강 적신호...
뇌출혈로 쓰러져서 일주일째 의식이 없으시다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는 우리 형부
많이 놀라고 걱정이 앞선다.
내 목소리를 듣고
울음을 터트리는 언니의 음성은
떨리고 많이 놀란 것 같다
울음을 참았던 나도 같이 울고 말았다.
뇌출혈로 며칠째 중환자실에서
생과사의 갈림길을 헤매고 있단다.
부디 하루 빨리 쾌차하셔서
착한 우리 언니 보듬어주세요...
홍매화가 꽃망울을 맺고 있어요
봄은 멀리서 살금살금 오고 있어요
어서 일어나셔서 봄꽃 구경 가셔야죠
휴일이면 꼭 두 분이 두 손 잡고 다니던
그곳으로 봄나들이 가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