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홍룡사 폭포를 찾은 날
하늘은 온통 회색빛으로 가득하다
산사의 차가운 바람이 발길을 재촉한다.
좁은 산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폭포가 보이고
관음전 옆 깎아지른 듯한 바위 틈새로
홍룡폭포가 시원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물보라가 날리는 홍룡폭포는 계절이 무색하리만큼
굵은 물줄기를 쏟아내고
세차게 내리는 물소리에 온갖 시름도 물보라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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