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마음

여보게 친구, 부처를 찾는가 - 법정스님

해피 소이 2011. 7. 3. 08:30
 

 

    여보게 친구, 부처를 찾는가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이 자네를 내려다 보고 있지 않는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 . .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요 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 하는가. 극락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천당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 마음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자네 마음이 부처이고 자네가 관세음 보살이라네
    여보게 친구 죽어서 극락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 걸 잊지 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님답게 . . . 법정스님의 글 中에서 ---.

     

'맑은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잎의 지혜 - 법정스님  (0) 2011.09.08
미움도 사랑도 - 법정스님  (0) 2011.07.28
오해 - 법정스님   (0) 2011.06.06
이 생애 잠시 인연따라 왔다가  (0) 2011.02.12
마음의 문  (0)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