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울산 문수사
해피 소이
2018. 10. 22. 17:30
아주 오랜만에 문수사를 찾았다
몇년만인지...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길에는
곱게 가을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해질녁 산사는 고즈넉하고
몇명의 신도만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문수사에 올라오면 사방이 탁 트여서
울산의 정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도시의 높은 빌딩도 보이고
멀리 바다가 보이고 온산공단도 보인다
대웅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담장에 기대어 눈 아래 펼쳐진 도심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가을을 마음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