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5월의 신록
해피 소이
2018. 5. 6. 11:00
5월의 신록
산천은 녹음이 점점 짙어가고
봄비는 마지막 선물인양
잎새마다 빗물로 마른 입술을 촉촉히 적신다
연두빛의 나뭇잎에
대롱대롱 메달린 영롱한 빗방울은
어떤 보석보다 아름답다
새들에게는 보금자리가 돼주기도 하고
시원한 그늘막도 선물해주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아 맑은 공기를
아낌없이 나눠주는 5월의 신록은
축복이고 영광이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희망의 계절이기고 하고
젊음의 계절이기도 하다
보고있어도 또 보고싶은
5월의 푸르름
어딘가로 가야할것만 같은 날에는
싱그러움이 어서오라 부르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그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