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허무한 사랑

해피 소이 2017. 12. 25. 23:30


허무한 사랑
너를 잃어버린 2017년
시간은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무심하게 저물어 간다.
마지막 잡아본 따스한 너의 손
아직도 온기는 내 손에 남아있는데
텅 비어버린 가슴에
잃어버린 빈자리 하나 만들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마음하나
갈무리 하지 못한체 어정쩡
쓸쓸한 사랑아
시나부로 떠 오르는 너의 환영
미열로 힘들지만
그래도 삶은 이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