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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하나

해피 소이 2016. 9. 28. 23:41

그리움 하나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날이...
어김없이 내 앞에 서 있다
선명한...
너무나 선명한 그날이
눈 앞에 아른거릴때면
심장을 조여 오는 
통증이 아우성친다
이제는 까마득한 날들이
독백으로 낙서를 남기고
아득한 옛얘기는 
회상의 나래를 편다   
통증같은 마른 기침이
내 안에서 올라오고
지워지지 않는 그날은
또 내게 아픔을 안겨 준다
그날의 영상은 뚜렸하게
각인되어 영원히 지울수 없는데 
이별의 흔적은
아른거리는 안개속으로 
점점...
멀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