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만리포 해수욕장 솔밭 펜션

해피 소이 2016. 8. 4. 16:30

 

 

 

휴가 둘째날이다

낚시를 간 두 남자들이 오후 8시에 돌아왔는데...

울 딸램이는 월미도의 낙조를 못 찍어서

입이 툭 튀어 나와서 툴툴거린다 

나 역시 낙조를 봐야 하는데 성질이 좀 난다

"에이" 낚시가 뭐가 좋다고...

꼬맹이들 때문에 해변으로 나가 보지 못했다

자그마한 우럭을 많이 잡아 왔지만

여자들의 냉냉한 표정에 생선회도 포기하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하지만...

밥을 먹을곳이 없다

9시가 다 되어가니 문들을 닫는곳이 많

간신히 간판 불이 꺼진 돈가스집을 찾았다

마감 시간은 됐지만 일행이 많아서인지

식사를 할수 있었다

모기는 여기저기 물고 난리고

돈가스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쯧쯧 ...

돈가스가는 딱딱하고 맛도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