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봄의 전령사 통도사의 홍매화

해피 소이 2016. 2. 20. 20:37

 

 

 

 

 

 

 

 

 

 

 

 

 

 

 

 

 

 

겨울답지 않은...

봄바람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훈훈한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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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나무 가지에도

조금은 물이 오른것 같은 나만의 착각을 뒤로 하고

경내로 들어가니

어디선가 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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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는 빨간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피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도도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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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찬바람을 가녀린 가지로 이겨내고

이른 봄을 알리는 홍매화...

너로 인해 봄이 왔음을 알았고

내 마음에도 봄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