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울산 정자 해변을 거닐며
해피 소이
2015. 2.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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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따라
몽돌해변을 거닌다
사각대는 몽돌의 속삭임에
달콤한 사랑의
목소리로 답변하고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달려오는 파도는
시름을 싣고 먼바다로 달려간다.
몽돌 해변에 앉아서
한가로이 철석이는 파도 소리를
조용히 눈을 감고 음미한다.
카페라떼 한잔에
행복을 타서 가슴으로 마시면
따스한 햇살은...
내 등을 스물스물 간지럽히며
등을 타고 흘러 내린다.
그대...
보고 있는지
듣고 있는지
갈매기 날개짓에 안부를 전하고
갈매기 울음소리에...
사랑 노래를 전하노라.
-2015/0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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