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2012년 12월 7일 오후 01:44
해피 소이
2012. 12. 7. 13:48
하늘에서 하얀 눈이 소리없이 천천이 내려 온다
"와! ....눈이다"...
눈꽃송이는 하염없이...펑펑 내린다
함박눈은 회색의 아파트 건물도 지워 버린다
좀처럼 볼 수 없는 눈이 귀한 지방인데
오늘은 함박눈을 선물로 주신다
함박눈을 보고 있으면 철부지가 되고 싶은지...
마음은 나이와는 상관이 없나보다
아이들의 함성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들이 사랑스럽다
때묻지 않은 순백색의 흰눈 탓일까...
오늘만이라도 하얀눈처럼 깨끗한 마음만 담자
하얀눈의 세상이 펼쳐지는 들판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