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2012년 9월 14일 오후 01:34
해피 소이
2012. 9. 14. 13:37
카톡 정리를 하다가
언제 보이스톡을 건드렸는지...
원치 않은이에게 전화가 가고 말았다
아이쿠!! 어쩌나? ...
아니나 다를까?
발신번호 표시 금지를 해서 전화가 온다
안 받았다
두번째 전화벨이 울린다
자기 번호를 보이고 있다
수신거부를 했다
추억속으로 숨어버린 옛 얘기인데
우연이지만 할 말이 남아 있지를 않았다
전화번호를 삭제할려고 하다가
살짝 버튼을 건드렸나보다
내가 원치 않는 전화를
내가 원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전화번호를 미쳐 정리를 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
잊었던 ...
먼 기억속의 전화번호가 남아 있었나보다
또 한번의 전화가 온다
스마트폰 득인가 실인가?
헤아릴수도 없던 시간들이
먼지를 뒤집어쓴 먼 기억들인데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깨끗이 털어서
예쁜 옷을 입혀서 웃어주고 싶지가 않았다
시간은 빠르게
아니 천천히 흘러서
기억의 강은 흐려졌는데
추억은 몇초만에 나에게 달려와서
말하기를 원하고 있다
빠르게 인터넷도 하고 많은 정보도 공유을 하지만
때로는 손가락의 실수도 한다
오늘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