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흔적
추억은 그리움으로 남는다
해피 소이
2012. 9. 6. 10:27
울산 북구 강동동 제이드 레스토랑...
아름다운 건축물으로 수상을 했을만큼
건축물이 특이하고 아름답다
해변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지고
친절한 서비스와 깔끔한 메뉴가 이채로웠다
해변이 보이는 넓은 창가에 앉아서...
허리를 깊숙히..자세도 편하게...앉아 본다
참, 아늑하고 편안하다는 느낌이 든다
부드러운 크림 수프가 나오고...
주 메뉴인 돈가스가 깨끗한 접시에 담겨서
시각과 미각, 후각을 자극을 한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고기와 야채 샐러드...
나는 고기보다는 야채 샐러드를 좋아해서 내내 샐러드만 먹는다
분위기만으로 음식을 먹는건 아니다
돈가스의 맛은 개인마다 미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였다
하지만 분위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던가
돈가스:18,000원x3명=54,000원
그다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커피잔 속에 그려진 카페라떼의 고귀한 무늬를
감히 건드리기가 민망할만큼 예쁜 그림이다
하지만...나는 그림을 흐트려 버리고 말았다
입가에 살며시 묻어 나는 거품과
향긋한 향기는 너무나 감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