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정원

비가 내리면 익소라는 사랑을 꿈꾼다

해피 소이 2012. 7. 12. 09:13

 

 

 

 

 

 

 

 

 

 

 

 

 

 

 

 

 

 

 

 

 

 

 

 

 

 

 

 

 

 

 

 

 

 

 

 

 

 

억수같이 여름비가 쏟아지는 날에...

익소라는 꽃을 활짝 피우고 빗소리를 즐긴다

며칠전 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사진기에 고운 모습을 곱게 담을수 있었다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도하게 고개를 들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러해 나와 함께 동거동락을 해 오는 착한 익소라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운 빛깔로 나를 유혹을 한다

 어른 주먹보다 더 큰  선홍빛의 꽃송이가 7송이나 피었다

고맙게도 잘 자라서 행복함을 선물로 안겨 주었다

보답으로 영양제와 시원한 물을 보너스로 준다 

 

"익소라야!  고마워라"  ... "편히 쉬었다 가렴"

 

 

 

 

 

 

 

익소라

 

익소라는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이며 전세계적으로 약 400종이 분포한다.

그 종류에는 익소라 치넨시스(I. chinensis) 익소라 콕시네아(I. coccinea),

익소라 더피(I. duffii) 익소라 파르비플로라(I. parviflora)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종 중의 하나는 익소라 치넨시스이다.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길고 반짝이는 짙은 녹색의 잎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매우 있기가 있다.

높이 75∼90cm까지 자라며 잎은 긴 타원형이다.

5∼10월에 줄기 꼭대기에서 우산형같이 꽃이 차례다발처럼 꽃이 피며

빛깔은 흰색이나 분홍색에서 오렌지색까지 다양하다.

꽃이 피어도 열매는 맺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햇빛이 좋고 물이 잘 빠지는 땅에서 잘 자라며

 여름에는 타지 않도록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꽂이씨 뿌리기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