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보고싶어

해피 소이 2004. 7. 6. 17:18

 

당신 오늘 무척 보고 싶네요 "바보"란 노래를 들으며.... 바보처럼 사랑한다 말 한마디 못하고 당신을 떠나 보내고 이 노래를 들으면

왠지 모를 눈물이 흐릅니다 가끔 가끔 당신의 모습이 떠올라 잊자고 애써 잊자고 했건만 도리질로 당신 얼굴 지워 버리고 허망한 마음에... 잊을수도 없는 그 모습들이 나도 몰래 떠올라 눈을 감아 버립니다 당신..... 그렇게 많은 시간들이 흐른것도 아닌데 내가 너무 무정 했나요 새롭게 스쳐가는 당신 모습들 당신이 못견디게 보고파서 오늘만 조금 울겠습니다 당신 만나러 갈 겁니다 내일요 .... 무심한 저 만나 그 동안 외로웠죠 기억에서 지우려...

무심한척 냉정한척 해봐도 그래도 잊을수 없는 당신입니다 화사한 장미꽃을 들고 나 .... 당신께 갈 겁니다 벌써 저 멀리 나를 마중할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일 당신 녹음이 짙어가는 그 길로 산새들이 노래하는 그 길을 활짝 웃으며 내일 나 .... 당신 만나러 갈께요 반갑게 맞이 해 줄수 있나요 내가 서럽지 않게 많이 반겨 주세요 나 또한 당신을 반갑게 맞이 할께요 내일이 밝아오면 사랑하는 당신을 사랑했던 제가 뇌리속에 머물러 있을

내 모습이 아닌 나는... 많이 변해버린 모습으로 당신을 찿아 갈께요 온갖 꽃들이 화사한 그 길을 최고로 멋진 모습으로 당신을 만나러 갈 겁니다 당신 ......... 예전처럼 날 사랑 해줘요 첫눈에 반했던 그 모습은 아니지만 중년이 되버린 모습으로 나 ~~~ 당신을 찿아 갈께요 당신 만날 마음이 부풀고 당신과 도란 도란 지난 얘기도 하고 함박꽃 같은 당신 웃음도 실컷 즐기며 못다한 투정도 부려보고 무척 사랑했던 아이들 얘기도 하고 나 .... 할 말이 너무 너무 많아요 눈물을 감추며 돌아설 그 길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저려 옵니다 그래도 당신 찿아 갈 겁니다

내일까지만 기다려줘요 꼭이요 .....

 

 20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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