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태국 파타야 해변을 거닐며
해피 소이
2004. 11. 5. 10:05
태국 파타야 해변을 거닐며... 긴 여행을 떠나왔는데... 참으로 소중했던 내 인연들이 어딜가나 내 꼬리 붙잡는다. 종종 걸음으로 앞 서거니 뒷 서거니 나랑 손 잡고 잘도 다닌다. 파타야 푸른 물결속에도 내 사랑들이 있고... 일렁이는 물결속에도 그리운 얼굴이 있다 이른 아침 혼자 거닐던 파타야 해변에는 고요만이 물결을 잠재우고 있다 호텔 앞 해변에서의 혼자만의 사색은...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다 일렁이는 에메랄드 빛 물결을 바라보며 출렁이는 그리움도 달래보고 조그맣게 불러보던 그 이름도... 정말 고마웠노라고... 물결속에 곱게 띄워 보낸다 야자수 우거진 길을 달릴때에도 방콕의 84층 베이어 빌딩의 전망대에도 은가루를 뿌려 놓은듯 멋진 방콕의 야경 속에도 내 사랑들이 나랑 같이 아쉬워 꼭꼭 기억들을 가슴속에 새기며 속삭인다 돌아갈 곳이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 추억 보따리 가득 안고 내 나라 내 사랑들에게로 행복 가득 안고 돌아 가리라. 이 행복이 달아나지 못하게 꼭꼭 묶어서 가슴에 고이 안고 내 사랑들에게로 돌아 가리라.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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