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여정

변신중입니다

해피 소이 2005. 3. 29. 14:29

 

 
 
시간들이... 
내 기억마져 다 지우지 못했네요
좋아했던 추억도...
아파했던 추억도...
이제는 모두다 내려 놓고 싶어요.
아파트 앞의 들판도 사라지고
바람이 불때면 파도타기 하던 벼들도 
이제는 사라지고..
콩크리트 건물들이 채워져 갑니다.
먼 산 아지랭이속에도
당신은 있었고 
들판길의 논두렁 길에도 
당신은 있었는데
추억이 되고 말았네요.
내 그리움은...
언제쯤 끝이 날려는지..
내 눈에도 보이고
내 가슴에도 남아 있는데
어디에도 없는 당신 흔적....
흔적...
흔적...